
옛날 옛적에 먼 왕국에 드록이라는 외로운 드래곤이 살고 있었어요. 드록은 왕국에서 유일한 드래곤이었는데, 모두 드록을 무서워해서 아무도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았어요. 숲에 사는 다른 동물들도 용은 사납고 무섭다고 생각해서 드록을 피했죠.

어느 날 맥스라는 용감한 생쥐가 드록을 찾아가기로 결심했어요. 맥스는 용을 무서워하지 않았고 드록과 친구가 되고 싶었어요. 맥스가 드록의 동굴에 도착했을 때, 드록은 자기 앞에 서 있는 작은 생쥐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맥스는 자신을 소개하며 드록에게 친구가 되고 싶냐고 물었습니다. 드록은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맥스와 친구가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맥스와 드록은 금세 절친이 되었고, 맥스는 드록의 동굴에 자주 방문했습니다. 두 사람은 몇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습니다. 맥스는 드록에게 숲에서 겪은 모험담을 들려주고, 드록은 맥스에게 왕국 곳곳을 여행한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죠.

어느 날 맥스는 숲에서 동물들이 드록을 무서워한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어요. 맥스는 친구를 돕기 위해 뭔가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는 계획을 세우고 드록에게 새 친구를 사귀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어요.
맥스는 숲 속의 모든 동물들을 드록의 동굴 파티에 초대하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많은 동물들이 가기를 두려워했지만 맥스는 드록이 친근한 용이라 해치지 않을 거라고 설득했어요. 서서히 동물들이 드록의 동굴에 도착하기 시작했고, 드록은 너무 많은 동물들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파티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드록은 새로운 친구를 많이 사귀게 되어 기뻤고, 맥스는 친구를 도와주게 되어 기뻤어요. 그날부터 드록은 더 이상 외로운 드래곤이 아니었고, 맥스와 함께 모험을 같이 할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생겼어요.
이 이야기의 교훈은 외모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생김새가 다르거나 무섭게 생겼다고 해서 친절하거나 착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때로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데 필요한 것은 약간의 친절함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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